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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우선 2주전 착수한 신속진단키트 개발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 현재 셀트리온은 서울대 의대, 조선대 의대 등 유관기관 협조로 공급받은 회복환자의 혈액을 활용해 진단키트에 요구되는 민감도와 정확도를 충족하는 항체를 스크리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품의 키트화는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최소 3개월 내 상품화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일일 키트 생산량은 5만개로, 최대 10만개까지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확진에 쓰이는 방법은 RT-qPCR(역전사 정량 유전자 증폭 기술) 검사법으로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대신 결과가 나오는 데 약 6시간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또, 업계에서 개발 중인 신속진단키트 방식은 검사가 빠른 반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합쳐 신속진단키트의 형식을 갖추되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개발하는 제품은 검사결과가 나오는 데 15~20분이면 충분하고 RT-qPCR 2차 검사가 필요 없을 정도의 정확도를 함께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이 개발되면 한국은 물론, 빠른 진단 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유럽, 미국, 중동 지역 국가들에 우선 보급하면서 이들 국가들이 가능한 빨리 자국내 확진 환자를 구분·격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도를 낮추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서정진 회장은 "자사 신속진단키트는 S항원 항체를 사용해 제조가격이 매우 높은 편으로, 진단용키트로 사용하기엔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하지만 의료진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신속진단 키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개발, 오는 5월부터 현장에서 임상평가라는 하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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