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내일(14일)부터는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내일(14일)부터 시작되는 주말에는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주중에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에 한해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우체국은 문을 닫고, 문을 여는 약국도 적으니 구매 가능한 곳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 9일부터 출생연도에 따라 요일별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요일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시행 첫날인 월요일 1·6년생을 시작으로 화요일 2·7년생, 수요일 3·8년생, 목요일 4·9년생, 금요일 5·0년생에게 기회가 한번씩 돌아갔다.

주말에는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주중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에 한해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당번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문을 여는 약국이 적고, 우체국은 휴무다. 주중에 공적 마스크를 사지 못한 다른 출생연도까지 몰리면 경쟁이 더 치열할 수 있다. 해당 주에 구매하지 않았다고 해서 다음주로 수량이 이월되지 않는다.

특히 오는 14일부터는 중복구매이력시스템 구축을 마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이번주에 약국, 우체국 등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이력이 없다면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마스크 구입이 가능하다.


농협은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역 읍·면 하나로마트 1900개 지점에서 하루 평균 19만장의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농협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토요일인 14일에는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모든 지점을 운영한다. 일요일인 15일에는 50%만 운영한다.


공적 마스크는 판매처에 구분 없이 가격은 3곳 모두 장당 1500원으로 동일하다.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를 지참해야 한다.

주민등록증이 나오지 않은 학생들은 여권 혹은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약국이나 우체국에 제시해야만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와 장애인은 동거인이 대신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다만 장기요양인증서와 장애인등록증을 추가로 제시해야 한다. 외국인도 건강보험증과 외국인등록증을 둘 다 지참해야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2010년생 포함 이후 출생 아동과 1940년생 포함 이전 출생 노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는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이 대리 구매 가능하다. 대리구매자의 공인 신분증과 대리구매 대상자가 함께 사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공적 마스크 구매 전 제시해야 한다.

대리구매자는 본인 출생연도 끝자리가 아닌 아동이나 노인에게 해당하는 5부제 요일에 공적판매처를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