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삼성카드 신임 대표이사./사진=삼성카드
김대환 전 삼성생명 부사장이 삼성카드 대표로 공식 취임했다. 
 
19일 삼성카드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1월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의 사의 표명으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삼성카드 대표이사로 추천된 바 있다.

김 대표는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마케팅전략그룹 임원, 경영혁신그룹장 등을 거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은 ‘재무통’이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추진팀 출신이기도 하다.


삼성카드 과제는 업계 2위 사수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441억원으로 전년(3453억원)대비 0.3%(12억원) 감소에 그쳤다. 코스트코 제휴 종료,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영업 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여파로 소비 경기가 1분기부터 급격히 위축돼 가고 있다. 매출 급감이 불가피하다.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꿀 모멘텀을 마련하는 것이 김 대표의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

친정인 삼성생명과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데이터3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며 이종 업종 간의 협업도 가능해졌다. 삼성카드는 김 대표에 대해 “참신한 전략과 과감한 혁신으로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인션(업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