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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3월 인터넷 트래픽이 급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코로나19로 인한 인터넷 등 통신 트래픽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3월 인터넷 트래픽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인 지난 1월대비 13%가량 증가했다.
이번 회의는 인터넷 트래픽이 폭증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장애를 유발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면서 ICT기업은 급증하는 트래픽을 관리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앞서 20일 넷플릭스가 유럽 내에서 대역폭을 조정하면서 스트리밍 품질을 낮췄고 23일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영상통화의 일시적으로 유럽지역에서 화질을 저하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통신사업자들은 “3월의 최고 인터넷 트래픽이 1월 대비 13% 증가했다”며 “이용량 최고치는 아직 사업자들이 보유한 용량의 45~6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검색포털, 메신저, 클라우드 사업자의 이용량도 증가했다. 다만 이용시간이 늘어나는 추세라 서비스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이버강의·재택근무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대학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아마존 웹서비스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공기관에 지원을, KT는 대학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인터넷 회선 무료 증설과 기술지원을 진행 중이다.
구글과 네이버는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SK브로드밴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는 재택근무 솔루션을,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리나라의 경우 통신 인프라가 잘 구축돼 전체적인 망 용량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국지적,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증가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국민생활과 경제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고 장애 발생시 정부와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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