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가수 휘성이 또 다시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벌써 세번째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최근 마약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가수 휘성도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휘성이 투약한 프로포폴의 양이 상당히 많다고 보고 조만간 구속 영상을 신청할 방침.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할 휘성의 소속사 측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특히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이번이 세번째라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군 복무' 중 프로포폴 투약 혐의

가수 휘성. /사진=CJ E&M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휘성은 군 복무 중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2011년 초부터 서울 강남과 종로 일대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혐의다.

군복무 중 프로포폴 혐의로 조사를 받은 휘성은 허리 디스크 치료를 위한 목적이었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휘성은 당시 인터뷰를 통해 "굉장히 답답했다. 당시 허리디스크 치료와 원형 탈모 치료를 받았다. 빨리 치료를 받기 위한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소량 들어갔던 거였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며 "별탈없이 전역을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런 점에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절친 '에이미' 폭로로 두번째 의혹

휘성(왼쪽)과 에이미. /사진=뉴시스

지난해 4월 휘성의 지인인 방송인 에이미가 SNS를 통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휘성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 수사에서 관련 진술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내용을 폭로했다. 에이미는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고 이로 인해 조사를 받자 자신을 입막음하기 위해 A씨가 지인과 성폭행을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에이미가 A씨에 대해 "군대에 있던 그 친구" "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말한 것을 근거로 해당 연예인이 휘성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휘성 측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해명했다. 사건 발생 3일 후 유튜브를 통해 휘성은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아무도 안 믿는다. 콘서트가 취소되면서 모든 계약(의 위약금)을 다 물어내게 됐다. 나 이제 무슨 일 하고 살아야 하냐. 노래라도 할수 있을까"라며 오열했다.

에이미는 "휘성아 용서해줘. 내가 돌려놓겠다. 자격지심 같은 게 있었다"고 말했고 휘성은 "그 희생양이 왜 내가 돼야 하냐"고 토로했다. 이 논란으로 휘성은 '2019 케이윌X휘성 브로맨스' 전국투어 콘서트를 취소했고 한동안 칩거했다. 그리고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껴진다. 에이미의 사과에 진심이 담겼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에이미 또한 "휘성은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았으며 이는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다.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에 간 적 있는데 그때 그가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알고 오해했다"고 해명했다.

성폭행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휘성과 같이 알던 지인들 중 모르는 이들이 내가 경찰조사를 받던 날 집앞까지 찾아와 위협했다. 충분히 오해할 만했다. 휘성은 이런 일에 대해 전혀 몰랐고 관련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로부터 약 1 여의 시간이 지난 현재 휘성은 또 한번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음이 드러나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