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전경
삼양그룹은 기업문화부터 사업 포트폴리오에 이르기까지 그룹의 모든 영역에서 성장을 목표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 중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글로벌 시장 확대,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확보, 신사업 추진’이 핵심 과제다. 

특히 올해 삼양그룹은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 심화에 맞서 ‘수익 중심 경영, 디지털 혁신, 글로벌 인프라, 미래 준비’에 주력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삼양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원동력은 ‘융합, 오픈 이노베이션, 디지털 혁신’이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려면 기술력을 바탕에 둔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 발굴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이다. 

융합·오픈 이노베이션·디지털 혁신


삼양그룹의 핵심 사업 영역은 식품, 화학, 패키징, 의약바이오다. 이들은 이질적이면서도 서로 연관돼 있어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만들기에 유리하다. 삼양그룹은 기술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서 조직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과 협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삼양그룹 김윤 회장
김윤 회장은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를 당부하며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및 전문성 확보와글로벌 인프라 확대를 강조했다. 이에 맞춰 삼양그룹은 전 사업 분야에서 스페셜티 소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삼양사의 알룰로스는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안전 원료 인증(GRAS)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GRAS는 식품 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한지 인증해 주는 제도로 이 인증을 받으면 안전성 염려없이 식품에 쓸 수 있다.

당류 저감화 트렌드에 따라 전 세계 알룰로스 시장은 2023년 약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양사는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의약바이오 사업 계열사인 삼양바이오팜은 리프팅실 브랜드 ‘크로키’(croquis)를 ‘세계미용성형학회(IMCAS) 2020’에 선보이며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 데뷔했다. 리프팅실은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 목적의 시술에 사용되는 의료용 흡수성 실이다. 삼양바이오팜은 데이터 위주의 근거 중심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양바이오팜은 크로키의 안정성, 유효성을 재확인하고 얼굴 부위별로 최적의 효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실의 탄성, 강도 등의 물성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미국, 프랑스, 스페인의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 의료진과 임상을 진행 중이다.


삼양그룹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8대 과제를 추진하며 전 그룹 차원에서 디지털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삼양그룹 연구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R&D’시스템을 도입해 연구 효율화와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우리 그룹은 정도경영과 신뢰경영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외부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최근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 등 어려움이 있지만 성장을 향한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