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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 12년 만에 순이익 500억 돌파
KTB투자증권은 2019년 당기순이익 502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순이익이 5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08년 증권사로 출범한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최근 보통주 배당을 시행하면서 주주 친화 경영에도 시동을 걸었다. KTB투자증권이 보통주 배당을 시행하는 것은 회사의 전신인 KTB네트워크 시절을 포함해 2001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 IB실적 호조… 이젠 주주 친화 경영 시동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11억원,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각각 6.2%, 0.4% 늘었다. 국내외 부동산 및 해외 대체투자 등 IB(투자은행) 부문의 성장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아일랜드 더블린의 물류시설을 2000억원에 인수했다. 또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티센터(T-Center) 빌딩에 3900억원을 투자했다. 해외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강화한 것이다. 이에 더해 지난해 1월에는 장외파생상품 시장에도 진출,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 게 주효했다.
이처럼 증권 수익원 다변화에 성공한 KTB투자증권은 IB부문 수익비중 58%로, 전체 절반을 넘어섰다. IB특화 증권사로 변신한 것이다.
이에 더해 KTB투자증권은 주주 친화 경영 의지도 내비쳤다. 최근 개최된 이사회에서 2019 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6.3%고, 배당금 총액은 90억원이다.
KTB투자증권은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결정했다. 이와 함께 2008년 증권사 전환 당시 발행했던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일부 상환을 통해 재무 부담을 해소할 예정이다. 상환 금액은 544억원 규모다.
◆ 2020년, 차별화된 딜소싱·신규 상품 ‘장착’
KTB투자증권은 올해 IB 중심의 견실한 중소형 증권사로서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차별화된 딜소싱(투자처 발굴)과 구조화로 고객에게 명확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KTB투자증권만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엄격한 리스크 관리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또한 최근 크게 성장한 해외대체투자 분야의 프로세스를 구축해 미국·태국 등 KTB의 해외 현지법인뿐만 아니라 우량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지속적인 딜소싱을 추진할 예정이다. IB부문의 역량에만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리스크, 리서치센터, 컴플라이언스 등을 아우르는 전사적 협업을 통해 양적·질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게 KTB투자증권 전략이다.
KTB투자증권은 이와 동시에 신규 서비스와 상품도 올해 확대한다. 지난해 장외파생 인가를 받아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장외파생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게 최석종 대표의 계획이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대여·대차 서비스시행, 부동산 대출 중개 서비스 강화 등 수익 다변화에 나선다.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 발굴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존 영업부문과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최 대표는 “초대형IB는 거대자본을 무기로, 신생증권사는 핀테크를 무기로 금융투자업계에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무한경쟁 속 KTB 핵심가치인 고객지향, 가치창출, 원칙준수, 혁신성장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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