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전면부 모습/사진=삼성전자
갤럭시S20이 출시 한달 만에 4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11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신 5G(5세대 이동통신)폰인 갤럭시S20가 일부 판매점에서 불법 보조금을 통해 최저 40만원대 후반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10보다 20만원 이상 싼 금액이다.

이동통신 3사가 공시지원금 외에 지급하는 불법 보조금은 40만~50만원 수준. 이에 따라 일부 특판점과 대형 판매점에선 출고가 124만8500원의 갤럭시S20이 60만원 중반대에서 최저 40만원 후반대(이상 24개월 공시약정, 고가요금제 6개월 의무사용 기준)에 판매되고 있다.

출고가가 같은 갤노트10 판매가는 60만원 중반대다. 이처럼 불법 보조금이 난립하는 이유는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부진한 판매를 만회하려는 고육지책에 나섰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 3월6일부터 공식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S20은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점 내방객이 줄고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기대에 못미치는 판매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0의 판매량은 전작의 60~70% 수준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