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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신규설비 투자를 위해 부산공장을 11일간 가동 중단한다.
27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총 11일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하반기 출시할 신차와 XM3 수출형 모델 등을 생산하기 위한 일부 최신 설비를 설치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는 아니고 노후화 된 설비를 교체하고 신차에 맞는 부품 제작설비, 작업환경 개선이 주된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어 “황금연휴로 휴일기간이 긴데 준비를 제대로 하기위해 휴일을 며칠 더 붙인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노조 관계자는 “1차로 10일까지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며 “상황에 따라 추가로 공장가동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XM3 수출은 르노삼성차 명운이 걸린 문제다. 50%대로 낮아진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가동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차종이다. 르노 본사가 르노삼성차에 XM3 생산을 맡기면서 제시한 수출시점은 올해 12월이다. 수출 시점은 올해 12월이다. 이를 르노삼성차는 앞당길 계획이다.
르노삼성차가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신차는 QM6와 SM6 부분변경 모델이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QM6와 SM6를 포함해 XM3 수출형 모델 등 전 모델을 원활하게 생산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동중단과 관련해 일각에선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의 위탁 생산 중단에 따른 일거리 급감에 따른 것이란 의견도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신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 판매대수는 1만2000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7% 증가했다. 수출은 같은 기간 57.4% 감소한 3080여대에 그쳤다.
로그 생산물량이 크게 줄어들며 나타난 현상이다. 이달에는 로그 생산이 종료되기 때문에 4월 부산공장의 수출 물량은 전달의 절반 가량은 1500대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판매부진과는 관련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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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