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채권단은 지난 13일 두산그룹이 제출한 자구안에 대해 실행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수정·보완하는 협상을 진행했고 두산그룹 측이 제출한 최종 자구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자구안은 두산중공업의 독자생존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개편 방향과 계열주 및 대주주 등 이해당사자의 고통분담과 자구노력이 포함됐다.
이날 두산그룹은 자산매각, 제반 비용 축소 등으로 3조원 이상을 확보해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를 엄격한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 비용 축소, 비핵심 자산 매각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의 모회사인 ㈜두산은 자산매각과 두산중공업 증자 참여를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그룹 대주주는 책임경영 차원에서 사재로 두산중공업에 출자를 할 예정이다. 대주주는 또 배당과 상여금을 받지 않고 급여를 대폭 반납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두산그룹이 제출한 자구안의 차질 없는 이행이 전제되면 두산중공업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5월초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상환을 위한 추가자금 지원을 검토키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자구안의 단계별 세부 일정과 절차를 점검한 후 현재 진행중인 실사 결과가 마무리되는 대로 5월 중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경영개선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금경색 상황이 해소되고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나 시장조달 기능 회복이 어려울 경우 추가적인 지원을 채권단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