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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종영되는 부부의 세계는 다시 갈림길 앞에 섰다. 소중한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는 절망에 빠졌던 지선우(김희애 분)는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을 위해 돌아왔고 진실을 폭로했다.
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불안을 애써 외면했던 여다경(한소희 분)은 2년 전 지선우가 그랬듯 이태오(박해준 분)의 배신을 맞닥뜨렸다.
김희애는 휘청이면서도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맞서는 지선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희애는 “부부의 세계로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최선을 다해 좋은 드라마를 만들려고 노력한 감독, 작가, 배우와 스태프(제작진)가 고생 많았다”고 공을 돌렸다.
모든 혼란의 시작점인 이태오를 연기한 박해준은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문제적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다.
박해준은 “현장이 그리울 것 같다. 과분한 관심을 받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그만큼 책임과 부담이 커졌다”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여다경을 연기한 한소희도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며 진가를 발휘했다. 자신의 사랑은 다르다며 당당했던 모습부터 싹트는 불안 속 가정을 지키려는 몸부림까지 여다경의 복잡한 심리변화를 훌륭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한소희는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고 선배님들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면서 “이 작품에 누가 되지 않고 선배님들과 함께한 시간이 헛되지 않게 보다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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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