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량도 편 등산 코스는 성자암을 시작으로 불모산과 가마봉을 거쳐 옥녀봉 정상에 오른 다음에 면 소재지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어느 정도 높이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육지 산들과 달리 섬 산들은 해발 고도 그대로 올라야 한다.
'주말여행 산이 좋다'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 산들을 올라갔던 MC 김범준이지만 이번 편에서는 유독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무서움을 느꼈다고 한다. 다행히도 이번 섬 산행에는 통영 시 산악연맹 황철성 회장과 설춘성 대장이 동행해주어서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현지 베테랑 산악인들답게 등산 코스 설명부터 지명 유래까지 유익한 정보들을 방송에서 전달한다.
난이도 높았던 사량도 옥녀봉 산행을 마친 김범준이 다음으로 발걸음을 돌린 곳은 굴 까기 작업을 하는 박신장이다. 우리나라 굴 생산의 70% 이상이 이곳에서 나올 정도로 통영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굴이다. 제부도 편에서 바지락 캐기 체험을 했던 김범준은 이번에는 산더미처럼 쌓인 통영 굴 껍질 제거 작업에 나선다.
비록 현장 작업자들만큼 손놀림이 빠르지는 않아서 초반에 고생을 했지만 어디에서도 쉽게 해볼 수 없는 경험이었기에 흥미로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