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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업황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른 53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12월(51) 수준까지 추락했다.
BSI는 전반적인 기업경기와 재고상황, 설비투자 상황, 인력사정, 신규수주와 매출, 가동률, 채산성, 자금사정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응답이,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는 뜻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여전히 코로나 충격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2포인트)·중소기업(-4포인트), 기업 형태별로는 수출기업(-2포인트)·내수기업(-4포인트) 모두 업황이 전월보다 나쁘다고 답했다.
이들 제조 기업들이 꼽은 주된 경영 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5.7%), ‘내수부진’(20.4%), ‘수출부진’(15.5%) 등이었다. ‘수출부진’ 응답 비율이 전월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미국·유럽 등 주요 수출상대국의 경제 봉쇄 조치가 계속된 결과로 보인다.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전월에 비해 6포인트 상승한 56로 집계됐다. 2015년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운수창고업, 정보통신업, 도소매업이 전월보다 각각 14포인트, 9포인트, 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쳐 산출한 경제심리지수(ESI)도 전월에 비해 2.1포인트 상승해 57.8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5월 전산업 BSI가 상승한 것은 제조업 BSI는 수출부진 등으로 하락을 지속했지만 정부 지원정책 등으로 가계소비가 일부 회복하면서 서비스업의 부진이 완화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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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