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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위는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제6차 정기회의 직후 이인용 사장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이 최근 준법위의 권고에 따라 사회 각계와 소통을 확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준법위는 "이인용 위원은 삼성전자의 CR 담당으로 회사와 위원회 업무를 동시해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준법위는 후임 위원 선임 절차를 조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준법위는 이날 회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6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힌 뒤 삼성전자 등 7개 계열사가 마련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 7개 계열사는 준법위 회의에 앞서 ▲노사 관계 자문그룹 운영 ▲임직원 대상 노동 관련 준법 교육 의무화 ▲시민단체 소통 전담자 지정 등의 이행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준법위는 이에 대해 "구체적 이행 방안에 진전된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이행 방안을 수행하기 위한 세부적 과제 선정과 구체적인 절차, 로드맵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관계사들이 이행 방안을 충실히 실행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며 "성격상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수밖에 없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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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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