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홀시 대출 공급실적 추이/자료=금융감독원
연소득 3500만원 이하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새희망홀씨 대출이 지난해 3조7563억원으로 전년대비 951억원(2.6%) 증가했다. 공급 실적은 6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5개 은행이 취급한 서민금융상품 새희망홀씨 대출은 지난해 공급목표 3조3000억원을 113.8% 달성했다.


은행별로는 신한(6370억원), 우리(6160억원), 국민(5779억원), 하나(5505억원), 농협(5346억원) 순으로 상위 5개 은행의 실적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은행 자체 재원을 통해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 4500만원 이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서민금융상품이다.


금리는 연 10.5% 이내, 한도는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은행이 자율로 정한다. 성실 상환자는 500만원 추가 지원 및 금리감면, 취약계층·금융교육 이수자 등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 기준)는 7.01%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금리하락 추세에 따라 새희망홀씨 평균금리도 지난 2017년 7.85%, 2018년 7.61% 등으로 내려갔다.


특히 지난해 가계 신용대출 평균금리 하락폭(0.3%p) 보다 새희망홀씨 대출금리가 더 하락하며 일반 신용대출 금리와의 격차는 2017년 3.6%포인트, 2018년 3.1%포인트, 지난해 2.8%포인트 등으로 축소됐다.

연체율은 지난해 2.23%로 전년 2.58% 대비 0.35%포인트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저신용(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저소득자(연소득 3000만원 이하)에 대한 대출이 92.2%다.


금감원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취약계층에게 새희망홀씨 대출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는 한편,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자금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