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코스피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상장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신규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SK바이오팜이 모회사 SK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7일 오전 9시31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보다 3만3000원(15.38%) 오른 2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SK바이오팜은 총 19조1000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해 15위를 기록 중인 모회사 SK(18조8900억원)를 제치고 시총 13위(우선주 제외)로 올라섰다.

SK는 SK바이오팜의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SK는 SK바이오팜 상장 전까지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10위권에도 들었지만 현재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SK바이오팜 시가총액이 16조원을 상회하며 기업공개에 성공한 반면 SK의 주가는 SK바이오팜 상장일 이후에 12% 하락하며 순자산가치(NAV) 증가를 반영하는데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SK바이오팜이 상장됐으니, SK를 매도하고 SK바이오팜을 매수할 것이라는 수급 중심의 생각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현재는 펀더멘털(NAV)과 주가가 수급으로 인해 괴리가 생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