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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은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기한으로 제시한 날이이지만 노동계와 경영계 사이의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
특히 근로자위원 9명 중 민주노총 측 위원 4명은 경영계의 삭감안 고수에 반발해 회의에 불참했다.
근로자위원 대표인 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납품단가 인하 등의 문제이지 최저임금의 문제가 아니다”며 “그 어느 협상 때보다 진정성을 가지고 저임금 노동자들의 삶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반면 사용자위원 대표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사업주나 근로자나 모두 최저임금 안정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많이 있다”며 “최저임금의 안정이 중소·영세 사업주나 소상공인, 근로자 모두에게 안전핀이 돼야 한다”고 맞섰다.
이견히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들은 심의 촉진 구간으로 올해보다 0.3%~6.1% 인상된 8620∼9110원을 제시했다.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함에 따라 노사 양측은 남은 회의 시간 동안 이 범위 내에서 수정안을 내 접점을 찾아야 한다.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표결에 부쳐진다. 결론은 14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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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