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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민호는 초록색 실크 블라우스와 허벅지 뒷부분에 숫자 페인팅이 돋보이는 나팔바지를 입고 나타나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어 영탁은 바닥에 흩뿌려진 뽕영혼을 모조리 쓸어버릴만한 통 큰 힙합 바지와 노란 헤어 브릿지 스타일링으로 뽕기발랄함을 한껏 발산했다.
임영웅은 포천을 휘어잡은 '동네 오빠 패션' 트레이닝복으로 편안한 멋을 폭발시켰다. 막내 이찬원은 귀여움을 강조한 '꾸안꾸'의 정석 '집콕 패션 파자마 룩'을 완성, 상큼한 과즙미를 터트렸다.
무엇보다 트롯맨 F4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그 당시 유행했던 춤과 노래를 부르며 '뽕숭아학당' 첫 MT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MT 장소로 향하는 버스에서 트롯맨 F4가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대학 시절 MT에서의 추억까지 털어놓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던 것.
가장 오랜 시간 전에 MT를 다녀왔던 장민호는 "나 때는 방팅이 유행이었다. 무작정 전화를 걸어 여학생을 만났는데 누가 나올지 몰라 많이 설렜던 기억이 난다"고 그 시절을 회상하며 홀로 웃음을 참지 못하기도 했다.
영탁은 바닷가에서 여자 선배에게 고백을 받았던 가슴 설레는 일화를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냈고, 이찬원은 여학생들에게 호감 1순위였던 '기타 치는 오빠'의 과거를 밝히면서 숨은 기타 실력까지 공개해 변치 않는 오빠미를 증명했다.
그런가 하면 임영웅은 MT 현장에서 벌어졌던 '썸과 쌈' 사이의 불꽃 튀던 현장을 매우 생생하게 묘사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리고는 당시 감정을 떠올리며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를 감성 듬뿍 담아 열창, 임영웅의 '사랑의 바보'가 누구였을 지에 대한 호기심을 폭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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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