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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더 뉴 SM6의 택시 모델의 출시계획이 잡혀있지 않다. 르노삼성 고위 관계자는 "기존 40대에 머물렀던 소비 연령층에 젊은층까지 유입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택시는 당분간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수출실적 부진으로 위기에 처한 르노삼성은 내수시장에서 이를 만회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시장 위축으로 수출활로 모색이 쉽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위탁생산하던 북미용 모델인 닛산 로그 관련 계약도 종료됐다. 이 여파로 올 상반기 르노삼성의 수출실적은 1만2424대에 머물렀다. 전년대비 74.8% 감소한 실적이다.
더 뉴 SM6에는 TCe 300과 TCe 260 두 가지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르노그룹의 고성능 브랜드인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되는 TCe 300은 최고출력 225마력에 최대토크 30.6㎏·m의 힘을 발휘한다. '벤츠 엔진'으로 불리는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4기통 1.3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다. 최고출력 156마력에 최대토크 26.5㎏·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16·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3.6㎞/ℓ를 유지한다. 신규 파워트레인은 빠른 변속과 효율적 동력 전달을 지원하는 게트락사의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와 맞물린다.
승차감과 정숙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프론트와 리어 댐퍼에 적용된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은 감쇠력을 보다 부드럽게 제어한다. 리어 서스펜션은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를 통해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차단한다. 차체 각 부위에 적용한 흡음재와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는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최소화한다. 특히 TCe 300의 경우 실내에 유입되는 엔진소음의 반대 위상 음파를 내보내 소음을 저감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이 동급 최초로 기본 적용된다.
실내는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9.3인치 이지 커넥트 등이 포인트다. 9.3인치 이지 커넥트는 통신형 T맵을 적용한 동급 최초 세로형 디스플레이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사용자를 배려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은 특히 토션빔을 튜닝해 기존에 지적받은 승차감을 대폭 개선했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수출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K5 등과 경쟁하려면 기존 토션빔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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