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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최단 시간 내 상업화할 것"이라며 "임상 2상 후 안정성에 문제가 없고 충분한 효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송도서 상업생산… 승인 사전 준비
현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중인 제약·바이오업체는 셀트리온과 일라이릴리와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GSK, 리제네론 등이 있다. 서 회장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글로벌에서 두번째로 개발이 진행 중인 상태. 신속한 연구개발(R&D) 속도로 경쟁력이 있다는 게 서 회장의 전망이다.
서 회장은 "긴급사용승인 또는 내년 상반기 허가가 떨어졌을 때 신속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올해 9월부터 송도 공장에서 상업 생산에 돌입하겠다"며 "이는 승인 이후의 상황을 사전에 준비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으며 이번 주에 임상시험 환자에 첫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안에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후속 임상 절차를 밟고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 32명과 우리나라와 영국 등 유럽에서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30~45일 안에 임상시험을 종료할 계획이다. 임상 2상은 200∼300명, 3상은 2000∼3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가격 미정… 개발비·제조원가 최대한 낮출 것
항체치료제는 앞서 루푸스·류마티스관절염 증 다양한 질병에 쓰이면서 치료효과와 안전성은 입증된 상태. 따라서 관전 포인트는 가격이다. 항체치료제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업계는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가격 책정에 관심이 몰려있다.
서 회장은 "항체치료제는 1회 800~1000ml를 투여해야 하고 중증도 환자는 2~3회 정도 치료해야 한다"며 "하지만 항체치료제 제조원가가 비싸다. 현재 셀트리온은 3000억원의 개발비를 투여하고 있는 상태. 개발비와 제조 원가를 낮춰서 어느 회사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 항체치료제는 공익재이기 때문에 개발·판매로 인한 이익을 창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셀트리온의 입장. 서 회장은 "코로나19치료제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가급적이면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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