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한 제주항공의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일대비 600원(3.69%) 오른 1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 체결한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18일 '규모의 경제'를 이유로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지난 3월엔 SPA를 체결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각종 미지급금이 문제로 대두되면서 인수 포기를 저울질해 왔다.

제주항공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와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고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M&A가 결실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