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 분당사무소의 모습.©뉴스1
전날(23일) 기대 이상의 깜짝 실적 발표에도 SK하이닉스의 미래는 어둡게 전망됐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배가 넘는 실적을 거뒀지만 3분기는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24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이전 전망에 비해 부진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부진 전망 이유에 대해 “서버(Server)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물량 반등을 기대했던 모바일은 화웨이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가격도 하락 반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출하 증가와 신규 게임 콘솔 출시 등의 긍정적인 변수도 있지만 실적 부진의 방향성을 전환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이에 SK하이닉스 목표주가도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3일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발표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주가가 빠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전날(22일) 대비 0.96%(-800원) 하락한 8만2400원을 기록했다. 깜짝실적 발표에도 향후 전망이 밝게 나오지 않으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8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94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33.4%, 205.3% 급증했다.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시장 컨센서스 1조7398억원을 12%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