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모습. 2020.7.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국유화 가능성에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 10분 기준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785원(22.05%) 상승한 4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보합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오후 12시 30분을 전후로 급등했다. 990원(27.8%) 상승한 455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4625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도 전일 대비 670원(19.59%) 오른 4090원을 가리키고 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시아나항공 국유화 방안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다 감안해서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영구채 800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아시아나 주식 3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갈 수 있어 국유화한 뒤 재매각에 나설 가능성에도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체결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산업의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딜클로징(종료)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금호산업이 거래를 마무리하자고 HDC현산에 내용증명을 보내자 HDC현산은 아시아나에 대한 재실사를 하자고 대응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HDC현산이 인수 포기를 염두에 두고 계약금 2500억원을 돌려받기 위한 명분쌓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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