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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5일 키움증권에 대해 거래대금 급증 등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30%(3만원) 상향했다.
올해 2분기 키움증권은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했다. 키움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3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0.88% 급증했고 같은 기간 지배주주 순이익은 2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98% 증가하면서 시장 컨센서스였던 1715억원을 28.2% 상회했다.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는 거래대금 급증과 자기자본투자(PI)부문 흑자전환이 꼽힌다. 2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이익은 176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전 분기 대비 25.5% 증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해외주식 약정이 5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3조2000억원 대비 84.4% 증가했다”며 “키움증권의 개인 주식시장 점유율은 3분기 만에 다시 30%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지수가 폭락하면서 PI 부문이 전 분기에 적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 들어 회복하면서 954억원의 영업 수지를 기록한 것도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기타영업이익인 펀드와 투자조합의 수익도 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 마이너스 1194억원을 기록한 상품운용수익이 2분기에 1819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을 기록했다”며 “지난 4분기부터 300억원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유지하던 IB부문은 대체투자와 PE 부문의 신규사업 감소로 전 분기 대비 25.1%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의 올해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63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 IB와 상품운용수익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넘치는 유동성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실적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이 목표치를 크게 상회했고 3분기 거래대금도 연일 20조원을 웃돌고 있어 올해 연간이익을 4525억원으로 56.1%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30%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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