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8일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고려해 종합검사 실시를 8월말까지 연기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열린 은행사칭 대출사기··불법대출광고 스팸문자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이 발언을 하는 모습./사진=뉴스1
금융감독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금융사 종합검사를 이달말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8일 금감원 임원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고려해 종합검사 실시를 8월말까지 연기한다”며 “현장 검사시에는 비대면 검사기법을 활용하는 등 신축적으로 검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금융회사 내부통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금감원은 최근 상근감사 기능이 축소되고 금융회사 감사위원회의 경영진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 기능이 미흡해 내부통제가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윤 원장은 “이럴 때일수록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가 매우 중요하므로 감사활동이 독립적인 위치에서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최근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및 독립성 등을 높이기 위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국회에 다시 제출되는 등 감사위원회의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다”며 “금융회사 감사위원회 및 내부 감사조직이 금감원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경영상의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을 고도화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