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 송파구청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붙어 있다./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3주차 공연이 무기한 연기됐다.

18일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5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던 서울 3주차 공연이 무기한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후 예정된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지방 공연 진행 여부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최근 연속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이 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재차 급증함에 따라 지난 15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은 코로나19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고, 전국 단위의 관람객이 모여드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결국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네 차례나 연기됐으나, 이후 관할 구청과 제작사, 출연진, 스태프들의 끊임없는 협의와 꾸준한 노력으로 철저한 방역 아래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개막했다. 1주차인 7일부터 9일까지 5회, 2주차인 14일부터 16일까지 5회 공연을 성황리에 열었다.

공연장 소독,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문진표 작성, 좌석 간 거리두기, 함성 금지 등 더욱 강화된 방역 대책으로 2주 10회 공연 동안 5만여 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관객들은 스태프의 지시에 따라 일정 거리를 유지하여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고, 아티스트들의 무대에 함성 대신 박수로 호응하는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했다.


또한 콘서트에 출연한 가수들도 공연 도중 마스크 착용과 함성 금지를 연신 강조했다. 이에 관객들은 3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 동안 마스크를 벗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새로운 공연 문화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서울 3주차 공연은 불가피하게 긴급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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