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박준형 김지혜 부부와 함소원 진화 부부가 예능감으로 똘똘 뭉친 가족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와 함소원 진화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함소원은 "38살에 결혼을 포기했다. 결혼을 포기하고 골드 미스로 지내려고 했었다"라며 "광저우, 마카오에서 놀 때였는데 친구들과 노는 영상을 친구가 SNS에 올렸다. 그걸 본 진화가 댓글을 달았고, 친구가 파티에 초대했다. 파티에서 진화를 봤는데 너무 잘생겼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놀라서 따라 나갔는데 날 기다리고 있더라. 밤새 얘기했다. 자기 살아온 얘기를 계속하고 한 얘기가 '널 먹여 살리겠다. 결혼하자'였다. 뽀뽀도 안 했을 때였다. 난 요즘 애들의 스타일인 줄 알았다. 그날 나를 집에 데려다줬는데 끼고 있던 반지를 나에게 끼워줬다"고 진화와의 러브 스토리를 말했다.


진화는 "함소원을 처음 봤을 때 얼굴이 블링블링했다. 천사 같았다. 예뻤다. 원래 똑똑한 여자 좋아하고, 원래는 반지 안 끼는데 그날따라 꼈다. 손가락 사이즈가 같아서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원래는 여자친구를 만나도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다. 함소원은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지혜는 "신혼 첫날부터 싸웠다. 갈라설 생각을 계속했다. 그런데 어차피 살아야 하는 거 노력해야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16년 차인데 요즘 들어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방송에서 '다시 태어나도 박준형과 결혼할 것이냐'고 물으면 아예 안 태어나겠다고 했는데 요즘은 다시 태어나도 또 결혼할 것이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잘 안됐을 때 자책하면 힘들 것 같은데 박준형은 그런 게 없다. 잘 안되고, 프로그램이 없어도 '최고다'고 해준다"고 말했다. 또 "내가 아침에 잠이 많아서 못 일어나는데 그런 걸로도 싸울 수 있는데 박준형은 그런 나를 보면서 '체력이 약해서 잠이 많다'고 생각해주고 아침에 나를 안 깨운다. 혼자 밥도 하고 애들 학교도 보낸다. 나를 고치겠다고 하면 싸움으로 번지는 건데 나를 이해해준다"고 박준형의 장점을 얘기했다.

박준형은 "둘째 혜이가 태어나기 전에 찍은 사진을 보고 혜이가 '나는 왜 없어?'라고 묻길래 아직 안 태어났다고 했다. 그랬더니 혜이가 '나는 아빠 몸에 정자로 있었구나'라고 하더라"고 둘째 딸의 예능감에 대해 말했다. 김지혜는 "6살 때 혼나면 아빠한테 달려갔다. 그래서 아빠가 달래주면 혜이가 '아빠는 왜 이렇게 못된 여자랑 결혼했어?' 그런다"고 또 다른 에피소드를 전했다.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2교시에는 함소원의 시어머니, 박준형 김지혜의 둘째 딸 혜이가 합류했다. 함소원 시어머니는 함소원이 임신했을 때 가장 예뻤고, 화낼 때 가장 밉다고 말했다. 함소원 시어머니는 함소원이 화내는 모습을 따라 해 큰 웃음을 줬다. 문제를 맞힌 뒤 세리머니에서도 흥 넘치는 댄스 실력을 자랑하며 맹활약했다.

혜이는 박준형 김지혜의 딸임을 증명하듯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다. '줄줄이 말해요' 퀴즈에서 문제를 틀리자, 박준형에게 "그러게 왜 혀를 내밀어서"라며 날카롭게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박준형은 함소원의 시어머니를 위해 갈갈이쇼를 눈앞에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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