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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가 편의점업계 역사를 새로 썼다. 8월 말을 기점으로 점포수가 5000개를 돌파하면서다. 이는 이마트24의 전신인 ‘위드미’ 출범 이후 6년여만의 결실이자 업계 최단 기간 기록이다.
2016년 12월 취임한 김 대표는 지금의 이마트24를 만든 인물이다. 취임 직후부터 리브랜딩 작업에 착수해 이듬해인 2017년 6월 ‘이마트위드미’라는 기존 상호를 버리고 새 간판을 올렸다. 이마트24는 사명을 변경한 뒤 이미지 개선은 물론 공격적인 점포수 확장에 성공했다.
이마트24의 성장세는 편의점업계가 근접 출점 제한으로 성장 둔화를 겪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여기엔 김 대표가 평소 강조하는 ‘차별화’ 전략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마트24는 가맹점주와 계약 시 24시간 영업·로열티·중도해지 위약금 등을 강제하지 않는 ‘3무’ 정책으로 기존 편의점 3사와 차별점을 뒀다. 자체브랜드(PB)와 각종 특화매장으로 점포를 차별화해 소비자도 끌어모았다.
다만 6년 연속 영업 적자라는 실적이 김 대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마트24는 김 대표 체제가 시작된 이래 영업 적자 폭을 꾸준히 줄여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규모 확장 단계라는 점에서 당분간 적자를 벗어나긴 어려워 보인다.
김 대표는 5000호점 달성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업계 1·2위 브랜드의 점포수가 각각 1만점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직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편의점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김 대표가 계속해서 역사를 써내려갈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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