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표시 도안 변경(안). © 뉴스1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정부가 페트병이나 유리, 캔류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현행 재질 중심의 분리배출표시를 배출방법 중심으로 바꾼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표시 및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10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하고, 국민과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고시 개정안에는 현재 분리배출표시에서 쓰이는 '철', '알미늄',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등의 재질명과 함께 '깨끗이 씻어서', '라벨을 떼서' 등 배출방법도 표기하도록 했다.

분리배출표시의 심벌마크 크기도 확대(8mm→12mm)해 보다 쉽게 분리배출방법을 알 수 있도록 개선했다.


현행 분리배출표시 상 플라스틱, 비닐, 캔의 경우에는 재질을 표기하지만 국민들이 세부적인 배출방법을 일일이 알기 어려워 적정한 분리배출을 유도하는데 실효성이 높지 않았다는 지적에서다.

환경부는 "업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까지 기존 도안과 변경된 도안을 모두 허용해 순차적으로 도안을 개선하고 이번 행정예고를 통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한 후 개정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이끌기 위해 틀리기 쉬운 분리배출 사례를 그림으로 정리해 지속적으로 알리는 등 대국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또 분리배출표시 의무 대상 제품·포장재의 분리배출표시 여부 등을 지방자치단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이달 15일부터 약 2주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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