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5일 부산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풋볼 챔피언십 남자부 2차전 한국-중국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가슴 트래핑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
베이징 궈안 수비수 김민재(25)의 이탈리아행이 임박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 ‘라 라치오 시아모 노이’는 15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SS 라치오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로마 지역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라치오는 지난 2019-20시즌을 리그 4위로 마감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다.

라치오는 김민재의 현 소속팀 베이징 궈안에 옵션 포함 이적료 1500만유로(한화 약 21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라치오가 베이징 궈안이 요구하는 이적료에 가장 근접한 금액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궈안에 약 900만파운드(한화 약 136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궈안은 1500만파운드(한화 약 230억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유럽행을 추진하며 여러 이적설에 휩싸였다. 라치오를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PSV 아인트호벤 등이 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토트넘의 손흥민이 구단 측에 김민재를 직접 추천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17년 K리그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민재는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그는 2019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166억원에 중국 슈퍼 리그 소속의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