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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전문직 신용대출(4억원→2억원)', 'KB직장인든든신용대출(3억원→2억원)', 'KB Star 신용대출(3억원→1억5000만원)' 등으로 대출 한도를 줄인다.
일부 상품 우대금리도 축소한다. 이에 따라 상품당 약 0.1~0.15%포인트 만큼 대출 금리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
우리은행은 신용대출에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없애거나 낮추는 방식으로 금리를 조절했다. 대표 신용대출인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의 우대금리가 변경된다.
우선 주거래 직장인대출의 우대금리 항목인 '공과금·관리비'(0.1%포인트)를 삭제했다. 대기업 임직원 신규고객에게 적용했던 우대금리 0.1%포인트 항목도 없앴다. 우대금리 협약 맺은 기업 직원에 대한 우대금리도 최고 0.6%포인트에서 0.3%포인트 낮췄다.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의 우대금리도 최대 0.5%포인트 낮췄다. ▲우리은행 계좌로 매월 급여이체(0.3%포인트→0.2%포인트) ▲우리카드 결제실적(0.2%포인트→0.1%포인트 ▲재직기업에 따른 우대금리(0.4%포인트→0.2%포인트) 등이다. 이를 통해 신용대출 금리를 최고 0.5%포인트 인상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우대금리 축소는 다음달 6일부터 적용된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이날 '직장인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기존 2.01%에서 2.16%로 0.15%포인트 인상했다. 카카오뱅크의 대출 잔액은 지난 6월말 17조3000억원에서 8월말 18조3000억원으로 2조원 급증했다. 대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용대출 규모는 지난 6월말 14조1000억원에서 8월말 14조7000억원으로 6000억원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용대출 속도 조절 차원에서 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이보다 앞선 지난 18일 신용대출 금리를 최저 연 2.03%에서 2.13%로 0.1%포인트 올렸고,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2.43%에서 2.63%로 0.2%포인트 인상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신용대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주요 시중은행에 신용대출 관리 계획을 지출하도록 요구했다. 한국은행의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의 신용대출 잔액은 5조3000억원 증가해 200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관리 차원에서 우대금리를 변경키로 했다"며 "당국의 대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면 신용대출 금리와 한도 등에 본격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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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