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시는 종일 상승폭을 키웠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로비.©머니S DB
28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종일 상승의 붉은색 물결이 높게 치솟았다. 개인은 빠져나갔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뒤들 받치며 상승의 요인이 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50명 이하 소식이 투자심리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28일 전 거래일 대비 1.29%(29.29포인트) 상승한 2308.08에 거래를 마쳤다. 2300을 넘어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종일 상승장을 이끌며 한때 1.5% 올라 2310선마저 넘어섰다. 코스피는 기관이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빠져나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3억원, 64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1500억원 순매수하며 마무리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상승과 하락 종목이 절반으로 갈렸다. 삼성전자(0.52%), 네이버(1.19%), 삼성바이오로직스(1.48%), 현대차(3.24%), 카카오(4.98%), 삼성SDI(2.18%)가 상승으로 하루를 끝냈다. 반면 SK하이닉스(-0.48%), LG화학(-0.16%), 삼성전자우(-0.39%), 셀트리온(-1.35%)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42%(27.63포인트) 오른 835.9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1.5% 상승률로 장을 시작,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높였다. 개인은 빠져나가기 바빴지만 외국인이 들어오면서 상승률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1197억원 순매도를, 외국인은 79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도 447억원 순매수롤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만 보합세를 보였을 뿐 모두 상승을 나타내는 붉은색등이 켜졌다.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등은 6%대 상승률을, 에이치엘비, 케이엠더블유, 에코프로비엠 등은 5%대의 상승률로 코스닥 시장 전체를 끌어올렸다.

이날 증시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의 붉은 물결이 더욱 강해졌다. 미국 증시 반등 영향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까지 줄어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상승흐름을 탔다는 분석이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심리는 다소 개선됐다”며 “이에 국내 주식시장도 하락 폭이 컸던 종목들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한 것이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연휴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원(0.11%) 인상된 달러당 1173.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