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승리.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황석조 기자 = 선두 NC 다이노스가 홈런 4방으로 10점을 뽑는 무서운 화력을 뽐내며 SK 와이번스를 꺾고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했다. KIA 타이거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4연패로 몰며 4연승, 단독 5위로 올라섰다.

한화 이글스는 두산 베어스를 6위로 밀어내며 탈꼴찌에 박차를 가했고, 삼성 라이온즈는 강한울의 끝내기 안타로 KT 위즈의 4연승을 저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LG 트윈스를 한 점 차로 물리쳤다.


NC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6차전에서 12-2로 승리, 11연승을 달렸다. 또한 올 시즌 14승2패 압도적 우위 속에 SK와 맞대결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NC는 74승3무42패를 기록, 2위 KT와 승차를 7.5경기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3연패에 빠진 SK는 40승1무82패로 9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알테어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알테어는 2회말 선제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더니 4-1로 앞선 6회말 다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낙승을 안겼다. 알테어 외에도 3회말 권희동의 솔로포, 7회말 양의지의 스리런포 등 이날 NC는 홈런으로만 10점을 뽑았다.

NC 선발 송명기는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5⅔이닝 5피안타(3피홈런) 4볼넷 7실점으로 14패(5승)를 기록했다.


SK도 홈런 2방을 쳤다. 4회초 채태인이, 8회초 유서준이 각각 솔로포를 날렸다. 이날 나온 양 팀의 12점이 모두 홈런으로 만들어진 진풍경이었다.

KIA 타이거즈 김현수.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KIA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에 3-1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64승54패를 기록, 이날 패한 두산 베어스를 6위로 밀어내고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점프했다.

4연패에 빠진 3위 키움(71승1무55패)은 선두권과 승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2위 KT에 여전히 반 경기 차 뒤져 있다.


김현수가 가족의 교통사고로 출국한 애런 브룩스의 대체 선발로 나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데뷔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김현수는 장충고를 졸업한 2년차 우완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FA 이적한 안치홍의 보상 선수로 롯데에서 KIA로 팀을 옮겼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패(6승)를 떠안았다.

KIA의 1번 최원준, 2번 김선빈 3번 프레스턴 터커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시즌 12차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노시환을 앞세워 12-4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두산과 3연전을 2승1패 위닝 시리즈로 끝낸 한화는 올 시즌 두산과 상대 전적에서도 7승5패 우위를 이어갔다. 또한 2연승과 함께 38승2무81패를 기록, 9위 SK에 반 경기 차로 다가서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반대로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63승4무55패를 기록, 공동 5위에서 6위로 밀렸다.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 열세에 놓인 아쉬움도 계속됐다.

노시환이 승리에 앞장섰다. 1회초 두산 최주환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0-1로 끌려가던 3회말 무사 만루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좌중간 싹쓸이 2루타를 날려 3-1 역전을 이끌었다. 10-4로 앞선 8회말엔 김명신에게 좌월 투런포를 뺏어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를 7-6으로 따돌렸다. 6-6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강한울이 하준호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쳤다. 강한울의 프로 데뷔 첫 끝내기 안타.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53승2무66패(8위)를 기록했다. KT는 3연승을 마감하며 68승1무51패가 됐지만 2위 자리는 지켰다.

롯데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에 3-2로 승리했다. 선발 노경은이 6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7패)째를 따냈다. LG 선발 임찬규는 6⅓이닝 6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시즌 8패(9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승리로 7위 롯데는 시즌 60승(1무58패) 고지를 밟으며 6위 두산과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LG는 66승3무53패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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