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최주환.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두산 베어스 타선이 흔들린 상대선발을 무너뜨리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전 강세도 이어갔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두산은 KIA를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또한 이번 시즌 KIA전 상대전적에서 11승3패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전.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이번 3연전이 중요하다. (밀리면)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령탑의 각오에 선수들이 결과로 응답한 셈이다.


이날 두산 타선은 초반부터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다. 1회말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얻어 무사 만루기회를 잡은 두산은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재일이 해결사답게 2타점 안타를 날렸고 박건우도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를 쳤다.

2회말에도 만루찬스를 잡은 뒤 오재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더 도망간 두산은 4회말 4번 타자 김재환이 호쾌한 투런포로 승기를 잡았다. 김재환은 1회말 구긴 자존심을 회복했다.


5회초 2실점했으나 초중반 우위를 점하며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고 8회말 허경민이 발로 승리의 쐐기를 박는 한 점을 더 만들었다.

초반부터 타선이 터진 가운데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도 5이닝 동안 제몫을 해냈고 불펜진(박치국-이승진-이영하)도 부담 없이 자신있는 피칭을 선보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경기 속에 김태형 감독은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841경기) 500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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