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오른쪽)이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7분 득점에 성공한 뒤 도움을 올린 동료 해리 케인을 얼싸안고 있다. /사진=로이터
또다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다. 두 선수가 다시 없을 '역대급 환상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승리의 쌍두마차는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손흥민은 1-1 상황이던 전반 7분 케인의 빠른 패스를 받아 그대로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를 뚫고 선취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빠른 반응으로 전진 패스를 선보인 케인의 센스, 그리고 곧바로 상대 진영을 향해 침투한 손흥민의 호흡이 돋보였다.

두 선수의 호흡은 20여분 뒤 다시 번뜩였다. 전반 31분 맨유 수비의 패스 실책을 틈타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았다. 손흥민은 문전으로 패스를 내줬고 이를 케인이 받아넣으며 팀의 세번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나란히 1골씩을 더 터트리며 2골1도움씩을 올렸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지난 2015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6골을 합작하며 현역 선수들 중 단연 선두에 올라 있다. /사진=옵타 트위터 캡처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췄다. 통계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과 케인이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합작한 득점은 26골에 이른다. 리그 역사를 통틀어 5위에 해당하는 수치이자 현역 선수들 중에서는 단연 최다 기록이다. 현역 2위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는 20골 합작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