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택배 물량은 지난해 추석 대비 최대 30%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긴 추석 연휴 탓에 택배 물량이 몰려 일부 택배 배송이 지연됐다.
8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택배 물량은 지난해 추석 대비 최대 30% 늘었다.
물량이 몰리면서 배송이 늦어진 탓에 물건을 제때 받지 못한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지난 5일 부터 이날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는 택배사별 배송조회가 이슈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배송확인조차 조회 되지 않는다는 글이 수두룩했다.
배송조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개별 택배사 배송조회는 포털사이트에 운송장 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사를 통해 전해진 바 있다. 하지만 운송장 번호를 입력해도 조회가 되지 않아 일부 시민들은 "쇼핑몰에서 시킬 때 배송 CJ택배인 물건을 패스하고 있음. 이것들 조회 막으려고 배송이력 한꺼번에 올라오는 적 많음"(food****) "배송조회는 언제부터 가능한가요?"(sori******) "배송확인 조회 안 되는데 주문 잘 되고 발송은 된거 맞죠"(iris****)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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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몰리자… 팔 걷어붙인 택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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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사들은 특수 기간 동안 배송 과정 전반에 담당 인원을 늘리는 등 각 택배사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사진=뉴시스 택배사들은 이번 연휴에도 택배 물량이 몰릴 것을 대비해 특수 기간을 설정했다.
특수 기간 동안 배송 과정 전반에 담당 인원을 늘리는 등 각 택배사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한진택배의 경우 추석 전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5일까지 터미널 작업 인력을 증원해 원활한 서비스를 진행했다. 또 배송 동승인력과 터미널을 추가 확보해 지연을 막는데 노력했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물량이 전년 특수기 대비 25~30% 증가했다"면서 "인원을 늘리고 터미널을 확보해 (수취인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택배는 CJ대한통운과 같이 특수 기간이 이날까지다.
롯데택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인)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택배 물량은 16% 증가했다"며 아직 남은 물량에 대한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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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고객, 행복한 택배사… 배송 늦지만 실적 올라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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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부터 긴 추석 연휴 기간까지 겹치면서 택배 물량이 늘어 택배사는 실적 부분에서 수혜를 누렸다. /사진=뉴스1 이 같은 상황에서 택배사는 웃었다. 물량이 몰리면서 실적은 고공행진했기 때문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해 택배 물량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높아졌다.
더불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이 택배를 통해 선물을 보내는 명절 문화가 변화하면서 택배업계는 꽃을 피웠다.
특히 업계에서 50%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CJ대한통운의 경우 3분기 매출액 2조8112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분기 매출액이 7.2%, 영업이익은 11.9%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상반기 지난해 대비 29% 늘었던 택배처리량이 3분기에도 26.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