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고졸신인 좌완 허윤동.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고졸신인 좌완 허윤동이 LG 트윈스를 맞아 1회말에만 볼넷 5개를 내줬다. 이 부문 역대 2위 불명예다.

허윤동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말 볼넷 5개로 1실점했다. 주자를 5명이나 내보내고도 1점만 내준 것은 선방했다고 볼 수 있지만, 심각한 제구난에 시달렸다.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시작이었다. 오지환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 홍창기를 2루에서 잡아낸 뒤 오지환의 2루 도루도 저지했지만 이후 4타자 연속 볼넷이 나왔다. 이형종, 김현수, 채은성, 김민성이 차례로 걸어나갔다.

밀어내기로 1실점을 기록한 허윤동은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양석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어렵사리 이닝을 끝냈다. 1이닝을 끝내는 데 33구가 필요했다.


2001년 8월18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 김영수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1회 6개를 내준 것이 역대 한 이닝 최다 볼넷 기록이다. 허윤동은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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