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의 생각법 2.0/©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플랫폼의 생각법'이 2년 만에 전면개정판 '플랫폼의 생각법 2.0'으로 돌아왔다.

이번 개정판은 전 세계적으로 더욱 막강해진 플랫폼 기업들의 이야기와 함께 한층 치열해진 한국의 플랫폼과 그들만의 독특한 시장을 만들어가는 중국 플랫폼까지 다룬다.


여기에 플랫폼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는 구독경제 이야기까지 함께 소개함으로써 그 깊이를 더하고 있다.

책은 싸이월드가 왜 페이스북으로 성장하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 이승훈은 2000년대 중반 싸이월드 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며 국내 플랫폼 기업의 서막을 함께했다.


저자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구글이나 애플, 아마존과 같이 성공하는 플랫폼 기업의 비밀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대학에서 오랜 기간 ‘플랫폼 이론’을 주제로 강의하면서 실패한 플랫폼과 성공한 플랫폼을 비교 분석했고, 마침내 1등 플랫폼 기업들의 생각법이 정리됐다.

책에서 사용하는 '플랫폼'이라는 용어는 양면시장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뜻한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은 공급자와 소비자라는 두 개의 시장을 대상으로 지식과 정보, 미디어, 유통이라는 분야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도입했다.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새로운 디바이스를 만들어 그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확보하는 방식의 폐쇄적 개념의 플랫폼을 활용한다.


텐센트는 중국이라는 폐쇄적이면서도 역설적으로 자유로운 시장의 특성을 활용해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을 아우르는 이른바 슈퍼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

플랫폼은 이렇게 양면시장 지향, 개방을 통한 거대화, 그리고 본질가치의 추구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갖는다.

책은 플랫폼 기업에게는 이미 익숙한 구독경제에 대한 밀도 높은 분석과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도 세밀하게 담아냈다.

◇ 플랫폼의 생각법 2.0/ 이승훈 지음/ 한스미디어/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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