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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지난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허 행장을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
대추위의 선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허 행장이 지난 3년간 탄탄한 경영실적을 거둔데다 윤종규 회장과의 호흡 등도 연임 결정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추위 측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금융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을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추위는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능력으로 리딩뱅크의 입지를 수성하고 있는 점과 빅테크 플랫폼 기반 중심의 금융 생태계 변화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은행의 경영상황, 계열사 협업을 통한 시너지 수익 극대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허 행장은 KB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부행장)와 KB국민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를 역임하며 '경영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앞서 허 행장은 지난 2017년 11월20일 취임한 허 행장은 2년 임기를 마친 뒤 1년 연임했다.
허 행장은 다음달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은행 주총에서 확정되면 3연임에 성공한다.
이번 임기는 오는 2021년 말까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통상 연임 기간은 1년이지만, 다른 계열사 대표 임기와 맞춰 내년 11월20일이 아니라 12월 말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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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