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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과거 몇년 동안 뛰어 온 아스널 팬들에게 힘겨운 마음으로 메시지를 보낸다"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일정 기간 동안 등록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정말로 실망스럽다"고 운을 띄웠다.
이 글에서 외질은 "지난 2018년 새 계약에 서명한 뒤 난 아스널에 모든 충성을 바치겠다고 마음먹었다"며 "(구단을 향한 충성심에) 응답받지 못한 게 날 슬프게 한다"고 밝혔다.
외질은 "지난 수많은 기간 동안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게 내가 침묵을 지켰던 이유"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휴식기 전까지만 해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에서 발전하는 게 정말 즐거웠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게 다시금 달라졌다"고 토로했다.
다만 외질은 "런던은 여전히 내게 집과 같고 아스널에는 많은 좋은 친구들이 있다. 여전히 우리 팬들과 강한 유대감을 느낀다"며 "어찌됐든 나는 내 기회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 난 아스널에서의 8번째 시즌이 이렇게 끝나는 걸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이같은 결정은 내 마음가짐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훈련을 이어갈 것이다. 그리고 어디서든 정의를 위해 내 목소리를 최대한 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아스널에 입단한 외질은 오랜 기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6월 중순 이후 단 한번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 구단은 지난 20일 끝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인 명단에서 외질의 이름을 뺐다. 이에 따라 외질은 다음 등록기간인 1월까지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주급 35만파운드(한화 약 5억1500만원)인 외질과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1년 6월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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