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자매매사업조합연합회(연합회)가 지난 8월3일부터 중소기업벤처부 앞에서 ‘자동차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위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회 제공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연합회)가 자동차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위한 시위를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지난 19일부터 장세명 연합회 부회장은 단식투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연합회는 “관할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소비자를 핑계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결정을 미루고 있다”며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한 책임자는 더는 직무유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부회장은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경우 독점적 우월적 시장 지배력을 가진 그들의 이익만을 위한 시장으로 변질된 것”이라며 “결국 소비자의 부담만이 늘어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기아차는 제조 판매를 함께하는 신차 가치를 올리기 위해 중고차 가격을 올릴 것”이라며 “소비자가 타던 상태 좋은 중고차를 선점하는 불공정 행위가 자행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앞서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는 국정감사 등을 통해 중고차 시장 진출 의지를 내비쳤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한동안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됐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지정에서 해제돼 대기업도 중고차 매매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연합회는 지난 8월3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있는 정부대전청사 앞에서 장 부회장이 1인 시위를 시작하는 등 동시다발적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