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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투자자설명회)에서 이 같은 상황을 알렸다.
지난 9월 미국의 장비와 소프트웨어·설계 등을 사용해 신규 생산하는 반도체를 미국 정부의 승인 없이 화웨이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수출길이 막힌 상태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5대 공급사 중 한 곳으로 지난해 삼성전자 매출에서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3.2%로 약 7조37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화웨이가 제재 개시 직전 D램·낸드플래시 재고를 최대한 끌어당기면서 오히려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3분기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5조5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6%나 상승했다.
하지만 4분기부터는 수출제한에 따른 충격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수출허가 요청와 관련해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결과를 말하기 어렵다”면서 “라이센스 획득 여부에 따라 시장 변동이 예상되므로 영향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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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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