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지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로이터
부상 악령에 시달리는 리버풀이 이번에는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마저 잃을 위기에 놓였다. 

살라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D조 2차전 미트윌란과의 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미나미노 타쿠미와 교체된 뒤 30여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승점 3점을 얻는 데는 성공했으나 우려스러운 장면도 나왔다. 살라는 이날 경기 도중 미트윌란 수비수 파울리뉴와 가볍게 부딪혔다. 이후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가면서 다리를 다소 절뚝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BT스포츠의 중계카메라를 통해 그대로 포착됐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왼쪽)가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D조 2차전 미트윌란과의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으로 돌아가면서 다리쪽을 살짝 절뚝이고 있다. /사진=BT스포츠 중계화면, 영국 '익스프레스' 보도화면 캡처
만약 살라까지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리버풀에게는 큰 악재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유독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중앙수비수 자리는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에 이어 파비뉴까지 부상을 당하며 큰 공백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살라까지 빠질 경우 리버풀은 공수에서 핵심 자원들을 연이어 잃는다.

다만 리버풀 구단은 아직까지 살라의 부상 상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파비뉴의 부상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 살라의 몸상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만약 경미한 부상에 그칠 경우 살라는 다음달 1일 예정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