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으로 중단됐던 외식 할인 지원을 30일부터 재개한다. 사진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음식점 입간판들이 놓여져 있는 모습/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외식 쿠폰이 약 두달만인 30일부터 9개 카드사에서 재개된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외식 쿠폰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내달 1일 밤 12시까지 모든 외식업소에서 2만원 이상을 3회 결제하면 네번재 외식에서 1만원을 환급(캐시백 또는 청구 할인)한다.


1만원을 환급해 주는 외식 쿠폰은 총 330만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된다.

외식 할인은 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농협·비씨카드 등 9개 신용카드사에서 진행된다. 개별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어플에서 응모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각 카드사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은 선착순으로 330만명(330억원)이며 지원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앞서 외식 쿠폰은 지난 8월 14일부터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되면서 시행 이틀만인 8월 16일 0시를 기해 잠정 중단됐다. 이에 따라 잠정 중단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 41만6000건의 외식 실적도 소급 적용된다.

정부는 지난 8월 외식 쿠폰 조건을 5회 이용으로 설정했지만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해 이번에는 3회 이용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매주 주말(금요일 오후 4시 이후부터 일요일 밤 12시까지) 외식업소를 3회 이용(회당 2만원 이상 결제)하면 네 번째 외식을 할 경우 1만원을 환급 받는다.


다만 유흥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까지, 동일 업소는 1일 1회로 제한된다. 포장과 배달 외식을 하는 경우도 실적으로 인정되지만 ‘바로 결제’가 아닌 배달원을 통한 ‘현장 결제’로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