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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21일 신한파이낸스(LLP MFO Shinhan Finance)에 79억7790만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이로써 신한파이낸스의 신용공여 총 잔액은 114억790만원으로 늘어났다. 신한카드는 지난 8월에도 신한파이낸스에 28억3000만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2년 만기로 연장하며 자금 지원을 이어갔다.
신한파이낸스는 2014년 11월 설립된 신한카드의 첫 해외법인으로 카자흐스탄 3대 핵심도시인 알마티,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과 신용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신용공여 금리는 0.2%로 신한파이낸스는 이번 신용공여로 차입 금리를 낮추고 투자 여력을 높이는 등 자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가 신한파이낸스를 비롯한 해외법인에 자금 지원을 늘리는 것은 국내 카드 시장이 포화상태 인데다 기존 카드사의 핵심 수입원이었던 카드 수수료 수입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등으로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실제로 올 3분기(누적) 신한카드의 신용카드 영업수익은 2조1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쪼그라들었다.
신한카드는 자금지원 확대를 통해 해외 자동차 할부금융 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으로써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신한파이낸스의 자산은 283억원, 순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2%, 80.7% 급증했다. 현지 소매 대출 금융사 중 5위 수준까지 성장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최근 카자흐스탄 1위 차량 생산·판매 업체인 아시아오토와 제휴해 현지 자동차금융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드업계 전문가는 "신한카드가 국내와 함께 해외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카자흐스탄은 할부금융업과 리스업에 대한 진입규제가 약한데다 대출 수요도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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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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