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유랑의 달 / 나기라 유 지음 / 정수윤 옮김 / 은행나무 / 1만5000원

2020년 일본 서점대상 수상작이 번역·출간됐다. '서점대상'은 일본 주요 서점 직원들이 그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해 선정하는 문학상이다. 출간 직후부터 '대단한 소설이 나왔다'라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으며, 출간 1년 만에 37만부를 기록했다.


책은 세상의 편견 속에서 서로를 구원하고 자아를 되찾는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결여된 현대 사회에서 주인공들은 모든 장벽을 초월해 유대를 이뤄낸다. 섬세한 인물 구성과 감정 묘사가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 뉴스1

◇ 한 남자 /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1만4500원

일본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등단 20년을 결산해 선보인 14번째 소설. 타인을 살았던 한 남자의 뒷모습을 통해 무거운 과거를 마주해가는 이들을 그린 작품이다. 저자는 파란을 일으키며 등장한 대학생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였다.


책에서는 단 하나의 삶밖에 주어지지 않은 인간 존재의 한계 앞에서 '나'는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라는 근원적인 주제를 단정한 필체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하고, 일본서점대상 최종 후보에도 오르면서 문학성과 대중성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