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골퍼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마스터스 불참을 선언했다. /사진=로이터
남자골프의 '프로 참석러' 세르히오 가르시아(세계랭킹 40위, 스페인)가 개막을 앞둔 마스터스 대회에 불참한다. 출전 불발 사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가르시아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올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가르시아는 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스턴 오픈을 마친 뒤 못이 붓고 기침이 나는 등의 증상을 보였다. 증상이 계속되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여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르시아는 "지난 21년 동안 메이저대회를 놓치지 않았는데 이번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해 아쉽다"며 "내년에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그린 재킷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지난 1999년 브리티시오픈부터 올해 US오픈까지 84번의 메이저대회를 모두 출전한 단골 손님이다. 메이저대회 84번 연속 출전 기록은 현역 중 단연 최장이다.

그는 2017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고 PGA 챔피언십(1999, 2008), 브리티시오픈(2007·2014) 등에서 준우승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