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본사 모습. 미국 메사츠세츠주 케임브리지시에 위치해 있다./사진=로이터, 뉴스1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11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첫 번째 효능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모더나 주가가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모더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6.39달러(8.40%) 급등한 82.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11월 말 자사 백신 임상시험 분석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모더나의 경쟁사인 화이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스테판 밴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에서 효능 분석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즉각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모더나의 이번 1차 중간 분석은 5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다. 다만 중간 분석결과에서 백신의 유의미한 효능이 확인되지 않으면 106명 환자에 대한 2차 분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사진=뉴스1
화이자의 경우 코로나19 백신의 효능분석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7.6% 급등했다. 하지만 앨버트 부를라 화이자 CEO가 지난 9일 화이자 주식 560만달러(약 62억원)어치의 주식을 매각한 사실이 확인돼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신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