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9년만에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뉴스1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9년만에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영욱은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며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면서 “아무쪼록 건강하시라”고 덧붙였다.


이후 올린 게시물에서는 “저희 엄마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얼마 전 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올려본다”며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도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의 건강하신 최근 모습도 차차 올리도록 하겠다.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고영욱이 올린 사진은 1994년 11월에 촬영된 것으로 신정환과 고영욱의 어머니 모습이 담겼다.

앞서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해 인기를 끈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를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긴 재판 끝에 징역 2년6개월,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3년을 확정했고, 2018년 7월 위치추적 전자장치(이하 전자발찌)를 벗었다. 출소 당시 고영욱은 “큰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이제부터 제가 감내해야 할 것들을 감내하면서 성실하고 바르게 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