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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 윤곽이 이르면 18일 드러난다.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보험업계와 정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요직이다.
생명보험협회 회추위는 이날(18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선임 일정 등을 논의한다. 회추위를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회원사들이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과거 회추위가 2∼3차례 회의를 거쳐 회장 후보를 단독 또는 복수로 추천한 점을 미뤄봤을 때 이르면 이달 말 최종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추위는 삼성·한화·교보·NH농협·미래에셋생명 등 5개사의 대표이사와 장동한 한국보험학회장(건국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성주호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등 총 7인으로 구성됐다.
현재 유력 인사로는 정희수 보험연수원장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후보였던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은 회장직에 나설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원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정치권으로 진출해 경북 영천지역에서만 3선(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국회의원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는 보험연수원을 이끌고 있다.
최 전 금융위원장은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SGI서울보증보험 대표, 수출입은행장, 금융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퇴임 이후 라이나생명의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생명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민간 출신 회장보다 관료나 금융당국 출신을 선호하는 생보업계에선 하마평에 오른 인물 모두 역량 있는 힘 있는 인사”라고 전했다.
한편, 신용길 현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8일 만료된다. 생명보험협회는 세월호 참사로 고위 관료 퇴직자 출신, 즉 '관피아' 협회장에 대한 비판이 컸던 2014년 이후로 민간 출신이 회장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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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